▲한비야 (연합뉴스)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와 그의 남편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비야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과거 홍보회사에서 일했지만 돌연 퇴사한 뒤 약 7년 동안 오지를 떠돌았다. 이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2003년부터 국제구호활동 전문가로 활동하던 한비야는 2017년 결혼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 역시 긴급구호 전문가로 네덜란드인이다.
남편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69)과 한비야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오랜 인연을 이어오다가 2014년 연인으로 발전, 4년 연애 끝에 부부가 됐다.
한비야는 최근 남편과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를 출간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뽐냈다. 특히 이들은 1년에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함께 지내며 6개월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등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