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휠체어 타고 가다 넘어져 부상 (출처=김송SNS)
가수 강원래가 휠체어 사용 중 넘어져 다친 가운데 아내 김송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8일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작은 턱에 걸려 길바닥에 넘어졌다. 부모님, 아들 선이도 놀랐다”라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앞서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로 주행하던 중 불법 유턴한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1991년부터 교제해오던 김송은 그런 강원래를 포기하지 않고 2003년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결혼 10년 만인 2014년 아들 선이를 출산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저는 혼자 힘으론 휠체어에 못 올라간다. 아들은 이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라며 “무릎이 까졌는데 마비 상태라 통증은 없지만 잘 아물기 바란다. 선이의 마음도”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해당 게시글을 본 아내 김송은 댓글을 통해 “11.9 교통사고 난 지 20년 된 날이네. 선이 위해서 건강 잘 챙기자”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