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CI. (사진제공=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65억 원으로 43% 성장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지난 6월 출시한 ‘애니팡4’의 신규 매출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마진 사업인 국내외 광고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돋보였다.
애니팡4는 국내 시장에서만 일 최대 100만 건의 광고 시청 건을 만들었다. 선데이토즈 서비스 게임 중 광고 부문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결제 이용 고객들을 매출 고객으로 전환한 ‘애니팡4’의 선전은 장기 흥행의 토대를 마련하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일 평균 40만 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80만 건의 광고 수요를 창출하며 관련 매출을 견인한 ‘디즈니 팝 타운’이 해외 시장의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기존 게임들의 탄탄한 매출에 신규 사업군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한 3분기 실적을 통해 6년 만에 분기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기에 매출, 이익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