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가 올해 3분기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어랩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9억 원, 20.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9%, 406%씩 대폭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2.4억 원으로 13.3% 성장했다.
3분기 누적 실적도 전방위 성장세를 기록했다. 케어랩스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9.3억 원, 47.9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8%, 320.4% 가량씩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 역 시 같은 기간 563억 원으로 10.2%가량 증가했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한해 수익점을 넘어섰다”며 “향후 이익률 개선세에 집중해가며 전방위 재무, 실적을 창사 이래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케어랩스는 호실적 달성에 대해 △중장기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바비톡 등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대열 합류 △연결 이익률 개선 가시화 등 회사 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난 긍정적 요소들을 주요 배경으로 손꼽았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내 리스크로 제기됐던 오버행 이슈마저 모두 소멸했고, 뷰티 플랫폼 바비톡 등 포함한 다수 성장 사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방위적 재무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업계 1위로 성장 가속도가 거센 100% 자회사 굿닥의 경우, 국내에선 입점 의료 부문의 전면 확대에 돌입하는 한편 미국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