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사진> 포스코건설 사장은 11일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창업과 사업화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이날 포스코건설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1ㆍ2회 수상자와 만나 창업 어려움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엔 건축 사업, 구매 담당 본부장도 배석해 청년 창업자들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건설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우수 팀에게 창업 컨설팅과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 차례 대회를 통해 건축 신소재와 중장비 안전 관리 시스템, 소음 저감 기술 등 신기술이 발굴됐다. 1회 수상자들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한 사장은 "건설 분야 청년 창업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에서도 의미가 크지만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서로 상생하는 바람직한 협력모델"이라고 평가했다
2회 대회 수상자인 김영수 XR솔루션 대표는 “대기업에서 먼저 이렇게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 너무 감사하고 대회를 진행하면서 현업 전문가인 직원들의 멘토링이 사업아이템을 선정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