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안지영)가 활동을 중단한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필름릿(Filmlet)'을 발표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싱글 '필름핏'은 삶을 단편영화로 그려내 본다면 당신이 그 영화 속의 주인공이며, 그래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고 얘기해 주는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 11일 "안지영이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당분간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싱글 '필름릿'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안지영의 건강 및 활동과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안지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때까지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6년 데뷔한 뒤, '우주를 줄게', '나만, 봄', '여행'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우지윤, 안지영으로 활동하던 볼빨간사춘기는 올해 4월 멤버 우지윤이 팀에서 탈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