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컴투스가 독일의 게임사 OOTP(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ㆍOut of the Park Developments) 인수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KTB투자증권 역시 컴투스의 스포츠게임 중심 실적 상향과 PC 플랫폼 확장 등 멀티 플랫폼 전략 강화를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제시하며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중심에서 PC 등 HD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게임시장 트렌드에 순행하는 긍정적인 의사결정을 보였다"면서 "최근 OOTP 인수에 따른 모바일 게임 신작과 PC 신버전 출시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실적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컴투스는 배당성향을 기존 10~15%에서 10~20%로 상향키로 했다. KTB투자증권은 향후 이익창출 수준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는 게임 성공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TB투자증권은 백년전쟁과 크로니클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을 각각 3억5000만 원, 5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작 성공시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가치) 재평가가 동시에 나올 수 있어서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