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6회 중견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은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갈 중견기업’ 표어 아래 진행한다. 대한민국 경제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중견 기업인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네패스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글로벌의 혁신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의 가치와 기술 혁신 비결을 공유하는 기업가정신 포럼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지속적인 도전과 성취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혁신 의지를 북돋우고, 중견 기업계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중견 기업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현장 참석자는 포상 수상자로 제한하고, 중견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진행한다.
한편 중견련은 2014년 7월 22일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과 중견련 법정 단체 출범을 기념해, 2015년부터 매년 같은 날 중견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견기업 주간에는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 라운지(20일)’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0 중견기업 혁신 국제 콘퍼런스(19일)’,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한국판 뉴딜 기술 혁신 협력 선언식(27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대항하기 힘든 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대한민국 공동체는 물론 인류 전체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다양한 혁신 주체 간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는 것을 여실히 확인했다”며 “‘결국 인류를 구원할 것은 협력’이라는 영국의 거대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오랜 조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소재ㆍ부품ㆍ장비 중견기업 육성 등 중견기업 역량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노력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며 “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