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망을 활용한 급전전화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는 재난, 재해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위성망을 활용한 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전전화는 발·변전소에 발전기의 기동·정지나 차단기 조작 등과 같은 급전지시가 이루어지는 중요설비로 재난, 재해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급전지시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위성급전전화 구축을 통해 급전전화망을 기존 유선급전전화와 다중 운영함으로써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성망 활용 급전전화시스템에서 전력거래소는 전용 주파수 임대를 통해 위성중심국으로, 발전사는 위성단말국으로 운영되며, 위성중심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이 완료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유선급전전화에 부가해 재난, 재해 등에도 가동이 가능한 위성망 활용 급전전화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우리나라 실시간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급전전화시스템은 365일 24시간 가동이 보장돼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