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12일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4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가 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영업적자 폭이 많이 감소했다.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게임 제작 스튜디오 개편과 인력 축소 등을 통해 고정성 경비를 줄여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및 4개년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어 내년에는 관리종목에서 탈피될 가능성이 커졌다.
액션 게임 전문기업 액션스퀘어는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대작 게임 개발 등을 통해 액션 게임 명가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 게임 ‘삼국블레이드’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삼국블레이드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콘텐츠들이 전면 개편되고 새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돼 신규 유저의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
신작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 ‘프로젝트GR’은 지난 9월 SKT와 Xbox 및 Xbox Game Pass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출시 후 차세대 Xbox와 Xbox Game Pass Ultimate 등 클라우드 게이밍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액션스퀘어는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킹덤’ IP를 적극 활용해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정을 재현한 고퀄리티 좀비 액션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시리즈와 ‘삼국블레이드’ 등을 통해 축적한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갖춘 게임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다수의 액션 게임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