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중기청)이 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참여촉진과 실천전략 수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서울중기청과 ‘디지털벤처포럼’을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서울지역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는 연세대학교, 숭실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섯 개 기관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정지훈 이엠닷워크스 대표가 ‘디지털 전환, 게임의 룰이 바뀐다’를 주제로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와 핵심 기술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사고방식의 전환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디지털 전환, 고객의 경험을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한 산업 분야 및 공공분야 사례기업의 고객 경험 재설계 과정과 핵심요소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디지털 전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아마존 웹서비스 관련 협업 및 스마트워킹의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3부에서는 ‘디지털 전환, 벤처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중소ㆍ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디지털 뉴딜과 관련, 중소ㆍ벤처기업의 생존전략에 관한 토론도 열렸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의 IT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선도해 나갈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국내의 혁신 벤처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주역으로서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