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5월부터 정기 검사를 진행한 한빛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재가동(임계)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안위는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검사에서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점검에서 발견된 기준 두께 미만의 CLP 272개소를 모두 교체 또는 공학적 평가를 했고, 발견된 공극 124개소도 보수했다. 격납건물 외벽점검에서 확인된 철근노출 184개소의 외벽도 보수됐다.
원안위는 격납건물 누설부를 추가로 점검해, 이물질(너트 등)에 의해 눌려 관통된 CLP 2개소를 추가로 확인하고 해당 부위의 보수를 완료했다.
원안위는 임계를 허용한 한빛3호기에 대해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