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스마트 수소버스 탑승객들이 LG유플러스의 C-ITS 콘텐츠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0 한ㆍ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C-ITS는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C-ITS와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 버스를 연계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5G 네트워크와 고정밀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상황과 버스 이동정보, 신호변경정보 알림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공익광고, 날씨 정보, 역 주변 상점 할인정보 등 탑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별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버스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콘텐츠를 투영하는 ‘글라스 디스플레이’가 시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라스 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차량용 초근접 프로젝션 전문 기업인 ‘애니랙티브’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하나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탑승객과 운전자가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운행할 수 있도록 C-ITS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수소 버스로 교통 환경을 혁신할 창원시와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 창원 시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