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출근길 안개 주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0-11-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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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가을 들어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서울 여의도 도심이 뿌옇다. 기상청은 중국·북한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척돼 18일 이후부터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낮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내일(16일)은 오전에 중부지방과 호남, 영남 내륙 등 전국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보됐다.

특히 경기와 충청 북부는 가시거리가 50m 아래인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서해안 지역의 서해대교·영종대교·인천대교 등은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등급은 수도권·충청권·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오후 3시께까지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 연기·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의 색이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남은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해안을 비롯해 내륙 공항은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의 분포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넘게 벌어지겠다.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은 저녁 한때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오전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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