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항공기 부품, 조립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하이즈항공이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 56분 현재 하이즈항공은 전일대비 500원(10.33%) 상승한 534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 원을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국내 1, 2위 항공사가 ‘한 지붕’ 아래 놓이는 셈으로 ‘글로벌 톱10’ 항공사의 탄생이 가능하다.
이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과 함께 하이즈항공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즈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보잉 B737 NG, MAX 및 B747, B767, B777X, B787 부품, 조립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B787 주익 및 B737 꼬리날개의 주요기계가공부품을 Sole Source로 수주 후 개발 및 양산 진행 중인 하이즈항공은 해당 부품에 대해 독과점으로 참여 중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하이즈항공의 공급처가 아시아나항공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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