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9.3% 감소한 1조2975억 원 기록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추이.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975억 원, 영업이익 857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1.1% 상승했다. 반면 매출은 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3분기까지 누계로는 연결기준 매출은 3조8278억 원, 영업이익 24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2% 올랐다.
코로나 19 여파로 수요는 부진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생산, 판매 전략 강화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특히 건설자재로 쓰이는 봉형강 제품은 건설산업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는 소폭 축소됐으나 제조원가 개선 및 생산 가능 규격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동국제강은 가전제품 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가전용 컬러강판인 앱스틸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내년 하반기까지 컬러강판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75만 톤에서 85만 톤까지 증대하는 등 초격차 전략을 지속하여 컬러강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 사업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을 강화해서 내실경영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