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알앤에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498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2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해 올해 누적 기준 흑자 기조로 전환될 수 있었다”며 “점차 회복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승알앤에이는 특히 미국과 멕시코, 중국, 인도 등 해외 법인들의 실적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연초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이 원활하지 않았던 각국 현지 법인의 가동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화승알앤에이는 앞선 지난 9월 사업과 투자를 병행하는 존속법인 ‘화승코퍼레이션’과 기존 사업에 집중하는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투자 및 비자동차 부문의 전반적인 사항을 맡고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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