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인사담당자가 꼽은 올해의 일자리 이슈 1위는 '재택근무'

입력 2020-11-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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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인크루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리 일상이 완전히 달라진 2020년, 인사담당자가 꼽은 올해의 일자리 이슈 1위로 '재택근무'가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일부터 7일까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공동으로 기업 인사담당자 총 5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일자리 이슈 1위로 "재택근무 시행 및 확산"(19.5%)이 꼽혔다. 코로나19가 촉발한 근무환경상의 가장 큰 변화이자 올해의 가장 큰 HR(인적 자원 관리) 화두로 재택근무가 채택된 것.

2위로는 "비상경영체제 돌입"(14.0%)이 올랐으며, 3위는 "채용 연기·취소·중단 속출"(11.8%), 4위는 "무급휴직, 법인폐업"(8.9%), 5위는 "자율출퇴근·유연근무제 확산"(7.4%) 순이었다.

실제로 기업들은 코로나19 발발 및 재확산을 거치며 경영상 위기를 호소했고, 이를 타개하고자 순환근무, 무급휴직, 근로시간 단축, 임시휴업 등을 단행하며 불경기에 맞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채용계획에도 차질을 빚었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비율은 67.0%로, 지난해(85.5%)보다 18.5%포인트 감소했다.

이 밖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7.1%), "주52시간제 시행"(6.9%), "화상면접 도입"(5.7%), "2021년 최저임금 의결"(5.4%), "사내 행사 축소, 비대면 전환"(4.7%) 등이 올해 근무 생태계를 재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대기업 112곳, 중견기업 123곳, 중소기업 301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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