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17일 신작 지연은 아쉽지만, 내년부터는 다수 신작 출시가 가능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 동기 대비 8.7% 증가한 5852억 원, 영업이익은 4.2% 성장한 2177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넘어섰다"며 "리니지가 1년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로 대폭 반등하면서 PC게임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발표에서 리니지2M 대만, 블소2 등 출시일자에 대한 구체적인 스케쥴이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내년 1분기로만 언급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개발자들의 재택근무 확대 영향이며, 신작 지연이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IP, 해외 시장, 플랫폼 확장(콘솔)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사와 밸류에이션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