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이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균형 발전이다. 보육 지원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고 취약 지역에도 구축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하나은행은 1500억 원 규모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과 상황에 따라 장애인 어린이집과 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된 복합 유형의 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의 슬로건인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처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금융 그룹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7월 기준 총 2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인 어린이집이 설립됐으며 50여 개의 어린이집이 건립 중이다. 총 100개의 어린이집이 되면 9500명 규모의 원생을 수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주최 제9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며 고용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