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우유 울산공장에서 열린 요구르트 호주 수출 선적식. (사진제공=NH농협무역)
NH농협무역은 부산우유협동조합이 생산한 농협요구르트 11톤을 호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17일 부산우유 울산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NH농협무역과 부산우유가 공동개발한 수출전용 요구르트로 2017년 9월 호주로 첫 수출한 이래 꾸준히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다.
최대 2년까지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교민 시장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NH농협무역은 부산우유에 톨페스큐, 티모시 등 연간 7200톤의 수입조사료를 공급하고 요구르트 등 생산된 유제품을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래수 부산우유조합장은 "세계적 낙농강국인 호주지역으로 우리 요구르트를 수출하는 것은 낙농농가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지속적으로 수출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요구르트 뿐 아니라 삼계탕과 캔햄 등 축산가공품, 유기농치즈와 멸균유 등 유제품을 뉴질랜드와 동남아지역 등에 수출해 축산농가의 실익제고는 물론 국산 축산식품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