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시 키워드는 #박셀바이오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삼성전자 #삼화페인트 등이다.
박셀바이오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Vax-NK’에 대한 기대감이 이틀 연속 상한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셀바이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30% 넘게 뛰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박셀바이오의 면역세포치료제 Vax-NK는 총 9개 암종에 대한 응급 임상에 사용됐다. 그 결과 간전이췌장암 다발골수종 지방육종 진행성 간암 총 4건에 대해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교모세포종에 대해서는 부분관해(PR)를 기록했다.
이른바 '모더나 관련주'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능이 94.5%에 달한다는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모더나 관련주들이 급등한 것이다. 파미셀은 전날 6.82% 상승한 2만2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과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도 모더나 관련주로 9.16%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장중 6만7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0.90% 하락한 6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화페인트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주가 강세는 삼화페인트가 국내 최초로 바르기만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사멸하는 페인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화페인트가 독자 개발한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사멸 효과 시험을 통과했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을 통해 검증을 완료했다. 회사는 12월 중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출시하며, 해썹(HACCP) 인증 식자재 전문 제조업체인 화미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