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돌아온 엔씨소프트 ‘아이온’…과거 영광 되찾았다

입력 2020-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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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신규 서버 오픈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이온’이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오픈한 클래식 서버를 중심으로 차트 역주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다. 2008년 출시되던 해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았으며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게임 중 최장기간에 해당한다.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은 전날 기준 PC방 점유율 3.45%를 차지하며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오픈 첫날부터 추억의 콘텐츠를 즐기려는 유저들로 인해 접속 폭주를 이뤘다. 11일 두 개의 서버로 시작했으나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버 두 개를 추가할 정도로 유저들이 몰렸다.

▲아이온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2009년 4월 공개된 1.2 업데이트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과거 버전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되 최근 게이머들의 플레이 패턴과 콘텐츠 소비 속도 등을 고려해 밸런스를 소폭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예고 없이 열렸던 요새전도 특정 요일과 시간에 확정적으로 열려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종족의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공의 균열 오픈 확률은 높아졌으며 원활한 PvP 진행을 위해 학살자 디버프도 일부 수정했다.

아이온 클래식은 총 8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클래식 서버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아이온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의 성장과 사냥을 위한 다양한 조작법과 스킬을 활용해야 하는 초기 버전 콘텐츠의 신선함을 살렸다. 캐릭터의 육성을 완료하면 다른 이용자와 함께 ‘드라웁니르 동굴’도 공략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암흑의 포에타’, ‘데바니온 퀘스트’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1.5 버전도 차례대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클래식 서버는 오픈 후 일주일간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일주일이 지난 뒤에는 매일 1시간씩 무료 플레이 시간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오픈 초기와 같게 월정액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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