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0년 공공기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

입력 2020-11-19 09:44수정 2020-11-19 10: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창업기업의 폐광지역 이전 지원 사례가 공공기관 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창업기업의 폐광지역 이전 지원 사례가 공공기관 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부터 '2020 적극행정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코로나19 대응 등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발굴해 추진해오고 있다.

양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중진공이 지역특색에 맞는 청년창업기업을 선발해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고 정착을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강원랜드 등 지역혁신이 협업해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청년창업기업의 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성장 잠재력을 잃고 고용위기를 겪는 폐광지역에 청년창업기업 수혈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 분야에서 제출한 400건의 과제 중 9건이 최종 선정됐으며, 준정부기관 유형에서는 중진공이 유일하다.

중진공은 지난 5월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신청기업 125개사 중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3개사에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 정책자금 및 투융자 등 후속 연계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표 기업은 ㈜아티슨앤오션(대표 김정일, 워터스포츠용 스마트기기), ㈜제우기술(대표 김홍윤, 리니어모터 이용 반도체 장비 제조), ㈜넥스트온(대표 최재빈, ICT기술 접목 스마트팜 조성) 등이다.

현재 2차년도 사업 참여기업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최종 3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를 전국 모델로 확산시키고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기부 등과 협의 중이다.

중진공은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해 주력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과 지자체, 지역혁신 기관이 협업한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유망 청년창업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