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32명…누적 확진자 대구 추월

입력 2020-11-20 11:09수정 2020-11-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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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2명 추가로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영향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던 8월27일 146명 이후 84일 만에 최대치다.

이로써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7236명으로 대구(7211명)를 제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전날 확진자 수를 진단검사 건수(6654건)로 나눈 확진율은 2.0%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아파트 내 사우나 12명 △노원구 가족 관련 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7명 △도봉구 청련사 4명 △서초구 어린이집 4명 △동창 운동모임 3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2명 등이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46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6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84명이 됐다. 20일 0시 기준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4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1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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