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4%) 상승한 2553.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240억 원을, 외국인은 102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30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3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1.63%) 운수창고(+1.0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0.87%) 유통업(+0.85%) 화학(+0.7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8.22%), LED(+3.49%), 자전거(+2.80%), 물류(+2.18%), 국내상장 중국기업(+1.9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수산업(-1.47%), 자동차(-0.81%), 타이어(-0.57%), 전자결제(-0.25%), 보험(-0.0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5% 오른 6만47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2.09% 오른 156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0.85%), 신한지주(+0.75%)가 상승한 반면 KB금융(-1.83%), 현대차(-1.67%), SK하이닉스(-1.4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종근당(+17.70%), 이연제약(+15.00%), 경보제약(+9.5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플러스에셋(-15.06%), 사조씨푸드(-9.92%), 그린케미칼(-5.08%) 등은 하락했다. 대한전선(+29.98%), 종근당바이오(+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5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65개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4원(-0.2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4원(+0.11%), 중국 위안화는 170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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