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온라인으로 29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2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밝혔다.
국내 유일의 청소년 창업축제인 ‘2020 청소년 비즈쿨페스티벌’가 이달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과 연계됐던 이 행사는 창업체험 프로그램 등 비즈쿨 라이브, 창업경진대회 등 5일간의 꽉 찬 일정을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주요 행사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총 29만 명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중ㆍ고등학생의 우수 아이템 최종 발표인 ‘창업경진대회’(COMEUP BizCool)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켓으로 약초를 연구해 건강 티백을 개발한 산자연중학교의 ‘약초효소 컴퍼니’와 터치형 서랍형 캐리어를 제작한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의 ‘가방끄는 사람’이 각각 중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케이(SK)플래닛 과 10주년째 공동 주최한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에도 우수 작품들이 쏟아졌다. 올해에는 △미래산업(인공지능, IoT) △생활정보(생활, 소셜, 사진,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AR, VR 등의 fun분야) 등 총 3개 분야에 278개 팀, 103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총 21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독거 노인층의 정서적, 의료적, 사회 활동 참여 등을 지원하는 ‘아가야’ (대전대신고, 미래산업부문) △금전거래 계약서와 지급 알림으로 지인들 간 돈거래 관리를 지원하는 앱 ‘심포페이(Simfor Pay)’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생활 정보 부문) △4방향에서 날아오는 물체를 터치하는 리듬 게임 ‘엑스스텝(Xstep)’ (한세사이버보안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수상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내용도 풍성해지고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자유롭게 펼쳐지고있다”며 “중기부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 기업가를 꿈꿀 수 있도록 ‘청소년 비즈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