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교육 소외 계층에 비대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랜선 야학’을 시작했다. (사진제공=KT)
KT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 운영에 나섰다. 랜선 야학은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비대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KT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랜선 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담당하는 4인 비대면 그룹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국·영·수 등 기초 학력 과목을 중심으로 희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주 4시간씩 중학생 멘티를 만난다. 대학생 멘토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9개 대학에서 총 100명이 선발됐다. 이번 멘토링은 내년 3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성과와 문제점을 반영해 내년엔 전국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KT 랜선 야학은 학습 공백에 놓인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KT는 앞으로도 따듯한 기술을 활용해 국민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