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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일 장 초반 3%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3.25%(2100원) 오른 6만6800원을 나타냈다.
16일 경신했던 장중 신고가 6만6300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신고가 경신 후 조정기를 거치며 이후 4거래일 동안에는 6만40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그동안 차익을 실현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날 다시 유입되고 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상승은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3.00%(2900원) 오른 9만9700원을 나타내며, 2월 21일(종가 기준 10만3000원) 이후 처음 10만 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18일에는 장중 10만500원까지 올라갔다가 매물이 나오면서 9만8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메릴린치와 JP모건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