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서울시, ‘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 선포 外 (사회)

입력 2020-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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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카페는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노래방은 '인원 제한' 방식에서 '9시 이후 운영중단'으로 조치가 강화된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3차 유행의 심각성과 다음 달 3일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려해 방역 수준을 높이기로 했는데요. 2단계에선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와 각종 유흥시설 등에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집니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착석할 수 없습니다. 노래방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습니다.

서울시, ‘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 선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2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와 발맞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는데요. 해당 내용은 서울 전역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 시내버스·지하철 10시 이후 운행횟수 20% 단축 등입니다. 특히 지하철 막차 시간은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앞당기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대기업 건물서 직원과 아내 숨진 채 발견

서울의 한 대기업 건물과 인근 인도에서 회사 직원과 아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의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서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50대 직원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는데요. 회사 사무실에선 A 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문신 있어도 제복 밖으로 안 보이면 경찰관 할 수 있다

이제 문신이 있어도 혐오감을 주지 않고 옷 바깥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경찰관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신체검사 기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는데요. 경찰청은 지금까지 문신 시술 동기·의미·크기 등을 기준으로 판단했는데, 앞으로는 내용과 노출 여부만을 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제복 밖으로 문신이 보이지 않고, 특정 인종 등을 비하하는 문신이 아니라면 신체검사를 통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은 다음 달 3일까지 국민 의견 수렴 후 경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뉴시스)

월 8만 원 내면 지하철역서 개인 물품 보관 가능

이제 지하철역 내 공실 상가에 이삿짐이나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 지하철역 공실 상가를 개인 창고로 빌려주는 장기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최대 1년간 물건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답십리역과 이수역, 가락시장역에 먼저 마련됐습니다. 이용요금은 캐비닛형이 월 7만9000원, 룸형은 13만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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