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완제품 김치’ 준비…연말까지 20톤 규모 전달 예정
CJ대한통운이 김장김치에 사랑을 담아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23일 서울시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코로나 취약계층지원 및 지역 상생을 위한 ‘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CJ대한통운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총무게 1.1톤의 10㎏ 완제품 김장김치 110박스를 중구 지역의 코로나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안전을 고려해 ‘완제품 김치’를 전달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에게 20톤 규모의 김장김치 7000포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 지역 코로나 취약계층에게 전달된 ‘완제품 김치’는 CJ나눔재단에서 마련했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그룹의 대표적인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를 비롯한 식품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사회봉사로 희망을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년 연말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와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장김치가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로 단체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비대면으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전달하는 ‘세상을 밝히다’ 봉사활동 진행했으며, 동화책을 외국어로 읽어주는 목소리를 녹음해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