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승인 지연 관련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이 직접 나와 설명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GSA가 거부했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SA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11·3 대선의 “명백한 승자”라고 인정하고 정권 인수 절차 개시를 통보했다.
미시간주가 바이든이 승리한 개표 결과를 인증하는 등 경합주에서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노력이 실패하자 트럼프가 임명했던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이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인수위원회의 정권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GSA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아 정권 인수를 위한 자금과 인력을 지원 받지 못해 국가안보 위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질 우려가 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