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과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0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의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들은 본부, 8개 수도사업소, 6개 아리수정수센터, 서울물연구원 등에 배치된다. 여기서 상수도 인공지능(AI) 상담 로봇 구축, 아리수정수센터 중앙제어실 운영자료와 음수대 통계자료 정리 등 수돗물의 생산ㆍ공급ㆍ서비스 과정에 참여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 총 4주다. 1일 5시간 근무에 일 4만8600원을 받는다.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5시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아르바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1차 합격자 중 증빙서류 제출 및 확인을 거쳐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중복해서 근무할 수 없다.
지원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ㆍ휴학생이나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다른 지역 소재 대학교 재ㆍ휴학생이면 할 수 있다. 대학원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채용하는 전체 인원 100명 중 30명(30%)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다른 국가보훈대상자로 특별선발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사회경험을 쌓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