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딸기 체험농장.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 내 한국형 스마트팜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자로 '버팔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가에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해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시범 온실을 조성·운영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공모를 진행해 6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서면 평가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대면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버팔로 컨소시엄은 환경제어시스템업체인 '아페스'를 주관으로 온실시공업체 '선진환경산업', 기자재업체 '선농'이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버팔로 컨소시엄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간 협약을 다음 달 초 체결할 방침이다.
또 응모 시 제출한 설계안을 보완해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내년 3월 시범 온실을 만들어 하반기 중 완공하기로 했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시범 온실이 메콩 유역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