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혼자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자본주의라면, 사회적 책임 활동은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올해 행사에 제출된 영상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선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15개 부문, 18개 기업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 교수는 “올해 출품작들을 심사하며 기업들의 CSR 활동을 통해 자본주의 변화 모멘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수상작을 뽑은 기준에 대해선 “(영상에) 사회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이슈가 담겨 있었는지, 현재 시점에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라는 가치를 잘 담고 있는지, 또 문제 제시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책(솔루션)까지 제시했는지 등을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