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 회사…사모펀드 운영사와 협상 진행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자본 확충을 위해 핵심 사업 및 자산 매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약 28년간 운영해온 공항버스 회사를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칼(KAL) 리무진’ 매각을 두고 사모펀드 운영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은 이르면 내년 초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항공종합서비스가 보유한 칼 리무진은 공항버스 회사이다. 1992년부터 서울 주요 호텔과 김포ㆍ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차량 감차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핵심 사업 및 자산을 팔고 있다.
최근에는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위해 칸서스ㆍ미래에셋대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1300억 원이다. 계약은 내년 1분기 완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왕산레저개발은 인천 용종도 레저 시설인 왕산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