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는 올 3분기 국내 이커머스와 빅데이터 부문의 성장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 해외직구 대목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1일 코리아센터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코리아센터 매출액은 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 늘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외직구 이커머스는 전년보다 6.6% 늘었고, 국내 이커머스가 74.8% 늘어났다. 빅데이터 부문도 14.3% 성장했다.
이커머스 성장세는 4분기에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시기여서다.
이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유럽 직구 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73% 상승, 최근 해외직구 내 유럽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4분기는 해외직구 대목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글로벌 이커머스의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면서 "3분기보다는 4분기에 기대감을 가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