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 관련 현황.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코로나 재확산에 경기가 위축됐지만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미국 소비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가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은 한정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국 연말 소비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양호할 전망이지만 연말까지도 소비가 극적으로 회복될 지는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전히 서비스 관련 소비는 회복이 더디고 연말 소비가 경기소비재 등 온라인을 통해서 한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아직까지는 실업수당과 사회보장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저축 확대 등이 소비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은 소비가 GDP 대비 83%를 차지한다. 국가 경제가 정상화되려면 소비 정상화도 뒤따라와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산업지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이 소비를 일부 끌어올렸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