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철강이 올해 억눌렸던 철강 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1일 오후 2시 13분 현재 문배철강은 전일 대비 24.44%(650원) 상승한 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전 세계 철강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강주가 내림세였지만 점차 회복되고 있다. 4분기 들어서며 실적의 바로미터가 내년도로 옮겨간 영향이다.
코로나19 백신의 등장, 각 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중국의 경기 회복세 등이 내년도 철강 수요의 회복세를 가리키고 있다. 억눌렸던 철강 수요가 내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수요회복 기대에 포스코의 실적 전문이 밝으면서 이에 중소형 철강주인 문배철강도 주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밸류체인인 포스코강판, 문배철강, 삼현철강, 대동스틸, 금강철강, 경남스틸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다만 일부에선 중소형 철강주들은 오히려 내년 실적 기대가 낮아질 수도 있으며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