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추정 현황.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이 2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아시아 해상 풍력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주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해상 풍력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약 100GW 규모의 압도적인 투자를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강엠앤티는 국내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하부구조물 업체로 꼽힌다”며 “아시아 전체로 봐도 소수에 불과하기에 상대적인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일본 시장에선 양호한 지리적 접근성과 시장 내 공급 가능한 업체가 거의 없다는 점 역시 높은 점유율이 예상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 연구원은 “지역별 점유율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오스테드 등 세계적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공급 레퍼런스를 고려해본다면 아시아 하부구조물 시장에선 의미 있는 플레이어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