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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 청소를 강화해 도로 위 비산먼지ㆍ재비산먼지 제거에 나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중점관리도로를 선정해 청소구간과 횟수를 확대하고, 자치구별 청소현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서울지역 주요 간선과 일반도로 12개소를 추가해서 총 53개 구간 208.6km를 중점관리도로로 확대 지정하고, 청소 횟수도 기존 1일 3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중점관리도로 선정기준은 도로재비산먼지 이동측정지역에 대해서는 측정값을 활용하고, 측정 외 지역은 교통량(25,000대/일 이상), 공사장 등 주요 배출원 등을 고려했다.
서울시는 특히 웹 기반의 클린도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치구별 도로청소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서울시 도로청소 작업매뉴얼’도 제작, 자치구에 배포했다.
도로청소 작업매뉴얼에는 계절관리제 기간 작업방법과 청소 차량 운영방법, 물청소 작업기준 등이 구체화해 있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2차연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기존보다 도로청소를 확대 강화하여 도로 비산먼지와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