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141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2440억 원을, 기관은 2478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1.3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30%) 유통업(+1.0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38%) 운수창고(-0.7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03%) 화학(+0.98%) 의약품(+0.9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29%) 건설업(-0.26%) 기계(-0.2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4.76%), 정보보안(+4.25%), 카지노(+3.36%), 보험(+2.89%), 여행·관광(+2.5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18%), 제지(-2.47%), 물류(-1.43%), 풍력에너지(-1.30%), 게임(-0.7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51% 오른 6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8.46% 오른 10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3.96%), 신한지주(+3.1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0.82%), NAVER(-0.70%), 현대차(-0.55%)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신풍제약(+23.26%), 진도(+23.18%), 신풍제약우(+18.9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아시아나IDT(-12.97%), KG동부제철우(-10.47%), 금호산업우(-9.5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연이화(+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79개, 하락 종목은 359개이며 나머지 6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1원(-0.6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4원(-0.75%), 중국 위안화는 168원(-0.4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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