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최초 탄소저감 인증을 취득한 삼성전자 512GB eUFS 3.1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장중 7만 원을 돌파했다.
3일 오전 10시0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15%) 오른 7만3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전일 6만9500원으로 7만 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마감한 이후 이날 7만 원대에 입성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내년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된 것이 국내 반도체 업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반도체 업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 순매수를 불러오며 이날 주가를 크게 밀어 올렸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앞서 6월 제시했던 3.3%에서 5.1%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매출 전망도 6.2%에서 8.4%로 올려 제시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외국인 '바이 코리아'의 선봉장"이라며 "내년부터 실적 회복은 물론 밸류에이션 매력, 주주환원 정책 등 3박자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4000원(3.67%) 오른 11만3000원으로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