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대상으로 한 ‘영상 처리 장치 및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영상에 포함된 여러 객체를 서로 다른 객체로 인식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AI 모델에서 객체 검출의 민감도를 조정, 임계값에서 검출되는 객체의 특징을 객체 인식 및 영상 분석 매칭에 활용하는 영상 처리 장치 및 방법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역발상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인공신경망은 객체별 특성을 확인, 차이를 반복 학습한다. 이 차이를 새로운 판단 근거로 인공신경망에 적용, 다중의 객체 속 서로 다른 객체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제이엘케이가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시장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벼운 AI 모델로 다양한 객체를 인식해야하는 자율주행 분야뿐 아니라 모바일 의료 장비에 노트북과 같은 일반 성능 PC를 연동하여 다양한 객체를 분석하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환경에서도 객체 인식 정확도를 추가 학습 없이 향상할 수 있는 요소 기술이어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천적인 기술특허를 확보하여 요소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시장성과 활용도가 높은 인공지능 기술을 확립하여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92건의 의료 AI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