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서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25
(자료=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노총 집회를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나, 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가 4일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다수의 집회를 신고한 내역 등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일대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집회신고 내용은 하루에 7개 단체 총 1030여명이 23곳에서 모이는 규모로, 단체 간 연대와 대규모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민주노총의 4∼9일 집회에 대한 전면금지를 실시하고, 집회신고 단체에 집회금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