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모주 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명신산업이 상장 첫날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명신산업 주가는 시초가(1만3000원) 대비 3300원(25.38%) 오른 1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6500원)의 2배에서 결정됐다.
지난달 명신산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룰 1195.6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던 빅히트(1117대 1)을 넘어선 수치다.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4900~5800원) 최상단을 넘어 6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공모주 청약에서도 통합경쟁률 1372.94대 1을 기록했다. 역시 교촌에프앤비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안 1318대 1을 넘어섰다.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는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기차, 테슬라 등에 주품을 공급하며 '테슬라 관련주'로 엮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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