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0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평택고덕은 극동건설 컨소시엄, 오산세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LH)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각 사업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 서비스를 제안했다.
평택고덕의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주변 도시와 연결되며 단지 내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청년·시니어 가구에 특화된 콘텐츠 팩토리, 고급도서관, 개방형 경로당을 비롯해 24시간 돌봄 공간, 국제학교 수준의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 입주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계획했다.
오산세교2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숲과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배치계획으로 단지 경관을 차별화했으며, 입주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넓고 쾌적한 지하주차장 설계를 제안했다.
맞춤형 주거 서비스로는 집중형 보육공간 등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 서비스를 비롯해 공유사무실, 청년 카페 등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 공유차와 야외 영화관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