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휴랜(김춘상 대표)은 지난 달 대림산업 주식회사 주최로 열린 2020년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 경진대회에서 휴랜의 갱폼 추락 방지 경보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분석한 2019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업종별 사망자는 건설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재해유형별 사망자는 깔림 사고에서 4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이는 그 만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갱폼에서 깔림 재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휴랜은 지난 5월부터 관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여러 차례 시험과 현장 적용을 실시하여 국내 최초 갱폼 추락 방지 경보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휴랜의 갱폼 추락 방지 경보 시스템은 갱폼을 인양하는 고리와 센서가 맞붙어 있어, 인양 고리가 상승하며 센서와 분리될 시 경보 및 알림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부 근로자는 해체 및 고정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휴랜은 또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3 현장에 갱폼 추락 방지 경보 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며, 2021년부터는 건설 시장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휴랜 관계자는 "사람과 안전을 필두로 한 휴랜은 모든 현장 내 산업재해 제로(zero)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단일 현장을 개별 관제하는 방식에서 발전해 본사에서 여러 현장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하여 휴랜만의 영상 AI 분석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2021년 1월 경비 보안 통합 플랫폼을 개발 완료하여 2021년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