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출처=TV조선 )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의 원더골 소감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환상의 원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0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며 믿을 수 없는 원더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는 추가 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완승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은 겸손할 수가 없다. 제가 넣은 골이 평생 자료화면으로 쓰이길 바란다”라고 평소와 다른 소감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이 골은 미쳤다. 제 아들이 뒤에서 봤는데 ‘오’ 믿을 수 없는 표정이었고 저 역시 그랬다”라고 극찬했다.
BBC를 비롯해 다수의 영국 매체 역시 “마법 같은 골이었다”, “올해 골 후보감”, “북런던 더비에서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10호 골로 손흥민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 역시 10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1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