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금토에 뉴딜 시범도시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12-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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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성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성남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딜 시범도시는 도시에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이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일자리 창출의 4가지 분야로 특화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 활성화와 D.N.A 및 비대면 산업 육성, 디지털 트윈 구축,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도입 등으로 디지털 경제가 중심이 되는 도시를 구현한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퍼스널모빌리티 활성화 기반 마련, 제로에너지 도시 확산, 건물외벽 그린커튼 설치 및 저탄소 인프라 도입 등을 과제로 설정해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휴먼 뉴딜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혁신플랫폼 구축과 공유오피스‧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공간 조성 등 혁신과 공유를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분야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공간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 등 청년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특화전략 수립 및 지구계획 반영 등 뉴딜 시범도시의 전반적인 계획과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 총괄을, 성남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맡기로 했다.

또한 네 개 기관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오는 ‘21년 말까지 특화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지구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국형 뉴딜정책을 공공기관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LH는 한국형 뉴딜의 선도기관으로서 스마트시티와 제로에너지도시의 특화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공주택지구에 적용해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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